UNECE WP.29의 주요 역할
UNECE WP.29(“World Forum for the Harmonization of Vehicle Regulations”)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(UNECE) 산하에서 세계 각국의 자동차·부품 안전·환경·사이버 보안·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규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.
- 국제 표준 제정 및 개정
- UN Regulations(‘58 협약) – 차량·부품의 형식승인(type approval)을 위한 시험·평가 항목과 행정절차를 규정
- UN Global Technical Regulations(‘98 협약) – 성능 중심의 기술규격(예: 배출가스, 조명 등)을 제정
- UN Rules(‘97 협약) – 정기검사(periodic inspection) 절차 및 상호인정 기준 마련
- 신기술·안전 규제 반영
- R155(사이버보안 관리체계, CSMS): 커넥티드·자율주행차의 차량 네트워크 보안 요구사항을 수립 및 관리
- R156(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리체계, SUMS): OTA 업데이트 시 보안·안정성 확보 방안과 절차를 규정
- 신규 기술(전기차, ADAS, 자율주행 등)에 대한 평가 기준·절차를 지속적으로 개발
- 차량형식승인(VTA) 지원
- WP.29가 제정한 규정을 각국 Type Approval Authority가 채택·집행하도록 권고
- “Technical Service(TS)” 자격 기관 선발·관리 → TS가 VTA용 시험·평가 보고서 발행
- 60여개 체결국 간 상호인정(그룩스, GRTS) 체계 구축으로 한 번 받은 승인을 다른 국가에서 재시험 없이 인정
- 전문가 협의 및 기술교류
- 각국 정부 대표·산업계·학계·시험기관 전문가들이 정기 회의(분과별 워킹파티)에서 기술 동향 공유
- 안전·환경·사이버보안 등 세부 분야별 부문별 그룹(Working Parties) 운영
- 규제 일원화로 무역·개발 비용 절감
- 각국 별도 시험요건을 표준화해 OEM·부품사 개발·인증 비용·시간 절감
- 글로벌 통일된 기준 적용으로 무역장벽 완화 및 신규 시장 진입 지원
이를 통해 UNECE WP.29는 글로벌 자동차 안전·환경·사이버보안 표준의 수립, 국제 인증 절차의 조화 및 신기술 규정의 신속 반영이라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