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요
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돼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디지털 자산입니다.
2025년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‘양대 산맥’은 **테더(USDT)**와 서클의 USDC입니다.
이 두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과 실물경제의 연결고리이자, 트레이딩·송금·결제의 핵심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2. 테더(USDT)와 서클(USDC)의 주요 기업 정보
| 테더(USDT) | 서클(Circle, USDC) | |
|---|---|---|
| 설립 연도 | 2014 | 2013 |
| 운영 본사 | 홍콩(아이피넥스 소유) | 미국(보스턴, 본사 Circle) |
| 시장 점유율 | 세계 1위, 약 70% | 세계 2위, 약 27% |
| 주요 고객 | 글로벌 리테일(개인, 신흥국 시장) | 기관 및 핀테크, 금융·결제 기업 |
| 규제 준수 | 소극적(규제 회피 경향) | 적극적(미국·글로벌 규제 친화, 상장사) |
| 투명성 | 낮음(외부공식감사 제한적) | 높음(월별 외부검증·투명성 보고 공개) |
| 준비금 운용 | 미국채, 현금, 비트코인, 금, 대출 등 다양한 자산 | 미국 국채·현금 위주(보수적 운용) |
| 수익 구조 | 이자 및 공격적 투자수익 | 준비금 이자, 교환·정산 수수료, API 서비스 사용료 |
| 2024년 순이익 | 130억 달러 이상 | 1.56억 달러 |
| 상장 여부 | 비상장(주식 없음) | 상장(NYSE, 티커: CRCL) |
3. 기업별 상세 해설
테더(USDT)
-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위(70%)
시가총액 약 1,584억 달러로, 신흥국 송금·트레이딩 등에서 압도적인 유동성·사용량을 자랑합니다. - 공격적 투자·수익성 최대화
현금, 미국채뿐만 아니라 비트코인, 금, 대출 등 공격적인 투자로 2024년 약 130억 달러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. - 규제·투명성 낮음
외부 감사를 최소화하고 규제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합니다. 미국 IPO 등 상장계획은 없음을 CEO가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. - 비상장 기업, 코인만 거래
테더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으며,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USDT코인 만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.
서클(USDC)
-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(점유율 27%)
시가총액 약 430억~490억 달러, ON-chain 거래 규모 25조 달러, 사용자는 600만 명에 달합니다. - 규제·투명성 선도
미국 및 유럽 규제를 선도적으로 준수하고, 월별 외부검증 및 준비금 정보 공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 - 상장사(뉴욕증권거래소 상장, 티커: CRCL)
2025년 6월 IPO 이후 시가총액은 400억~490억 달러대를 유지 중입니다. - 보수적 준비금 운용
USDC는 미국 자산(현금, 국채 등) 1:1로 직결되어 규제 친화적이고 보수적인 운용을 강조합니다. - 주요 수익 구조
준비금 이자수익, 거래 수수료, API 서비스 등. 2024년 순이익 약 1.56억 달러(매출 수익 대비 실제 순이익은 제한적). - 기관·결제 시장 강점
기관/핀테크/글로벌 결제기업 파트너십이 핵심 성장모멘텀입니다.
4. 상장 여부 및 거래 방식 요약
| 기업 | 상장 여부 | 거래 대상 |
|---|---|---|
| 테더 | 비상장, IPO 계획 없음 | USDT(코인)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4시간 매매 |
| 서클 | NYSE 상장(2025년, CRCL) | 주식(뉴욕증권), USDC(코인) 모두 거래 가능 |
5. 투자 관점에서의 핵심 포인트
- 테더(USDT):
단기 시장 유동성·트레이딩·글로벌 리테일 활용도 최강, 수익성은 압도적이지만 ‘상장기업’이 아니므로 주식투자는 불가(코인만 거래 가능). 규제·투명성 이슈 상존. - 서클(USDC):
미국 최대규모 상장사 스테이블코인 발행기업, 기관·정책 친화, 장기 신뢰성과 규제준수, 투명한 정보공개로 신뢰 강화.
단, 단기적으로 상장 이후 급등에 따른 조정 위험 등은 유의 필요.
6. 결론 ― 두 기업/코인 선택, 무엇이 중요한가?
- 거래 투명성, 신뢰, 규제 친화성을 중시한다면:
**서클(USDC)**가 더 나은 선택. - 글로벌 유동성, 빠른 트레이딩, 신흥국 송금 기능성을 중시한다면:
**테더(USDT)**가 여전히 업계 표준.
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미래 주도권은
‘투명한 규제 준수와 안정성 vs 공격적 수익·전자상거래 유연성’이라는
두 축의 경쟁과 혁신 속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