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용 사이버 보안 시장 개요
차량용 사이버 보안은 커넥티드·자율주행 차량의 네트워크, 소프트웨어, 하드웨어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말한다. 차량 내 ECU(Electronic Control Unit), V2X(차량 간·인프라 통신), OTA(Over-The-Air) 업데이트 등 다양한 통신·제어 인터페이스가 외부 공격에 노출됨에 따라 안전성·신뢰성 확보가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.
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
– 2024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58억 3,000만 달러였으며, 2032년에는 197억 5,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. 연평균 성장률(CAGR)은 16.5%다1.
– 2024년 시장 규모를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한 보고서도 30억 6,000만 달러로 파악하며, 2029년 66억 달러까지 16.66%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2.
– 일부 보고서는 2025년 39억 달러, 2034년 187억 달러(19.2% CAGR)를 전망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강조한다3.
주요 성장 동인
- 차량 연결성 확대
텔레매틱스, V2X,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(Software-Defined Vehicle) 도입 확대 → 공격 표면 증가1. - 규제 의무화
UNECE WP.29 R155/156, ISO/SAE 21434 등 글로벌·지역별 사이버 보안 규제 강화2. - 자율주행·ADAS 채택
자율주행 단계 고도화에 따른 센서·제어 시스템 보안 요구 급증4. - EV·V2G 확대
전기차 충전 인프라(V2G) 통신 보안 수요 증가4. - AI·ML 기반 고급 위협 탐지
머신러닝·AI 활용 실시간 이상 징후 분석, 무결성 보장 솔루션 확대1.
시장 세분화
| 세분 기준 | 주요 항목 |
|---|---|
| 솔루션 유형 | 소프트웨어 기반, 하드웨어 기반(HSM, 보안 게이트웨이), 전문 서비스(컨설팅·테스트), 통합 서비스2 |
| 보안 유형 | 네트워크 보안, 애플리케이션 보안, 클라우드 보안, 엔드포인트 보안, 무선(Wireless) 보안4 |
| 적용 차량 유형 | 승용차, 경상용차, 대형 상용차, 전기차(BEV/HEV/PHEV)5 |
| 적용 영역 | 인포테인먼트, 텔레매틱스·연결성, ADAS·안전, 파워트레인, 충전 인프라·V2G4 |
| 지리적 지역 | APAC(52.5% 점유)1, 북미, 유럽, 중남미, 중동·아프리카5 |
지역별 시장 동향
- 아시아·태평양(APAC): 2023년 기준 52.5%로 최대 시장 점유율1. 중국·인도·한국 중심으로 커넥티드·EV 보급 가속.
- 북미: 자율주행 기술 선도국, 강력한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2.
- 유럽: WP.29 규제 기반 인증 수요, OEM 주도의 보안 표준 채택 확대4.
주요 기업 및 경쟁 구도
| 기업명 | 본사국가 | 주요 솔루션 및 TS 자격 여부 |
|---|---|---|
| AUTOCRYPT Co., Ltd. | 한국 | APAC 유일 WP.29 TS 자격, V2X·IVS·WP.29 컨설팅·테스트 제공 |
| Qualcomm Technologies Inc. | 미국 | C-V2X 보안 프로토콜, HSM, ‘Aerolink’ 솔루션 |
| NXP Semiconductors | 네덜란드 | 차량용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·암호화 라이브러리 |
| Continental AG | 독일 | 보안 게이트웨이·IDS/IPS, 글로벌 OEM 레퍼런스 |
| Escrypt GmbH | 독일 | Bosch 그룹 계열, V2X 통신 보안·임베디드 모듈 평가 |
| Karamba Security | 이스라엘 | ECU 런타임 방어·무결성 검사 솔루션 |
| Upstream Security | 이스라엘 | 클라우드 기반 차량 보안·데이터 관리 플랫폼 |
– 기술 서비스(TS) 경쟁: AUTOCrypt는 WP.29 TS 자격을 기반으로 VTA(차량형식승인) 평가보고서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. 경쟁사들은 솔루션 제공에 강점이 있지만, VTA 보고서 발행 권한이 없어 법적 인증 시장 진입이 제한적이다.
– 반복 매출(로열티) 모델: WP.29 갱신 평가·로열티 과금 구조가 고마진·안정적 수익원으로 부상 중이다.
결론
차량용 사이버 보안 시장은 커넥티드·자율주행·전기차 보급 확대, 글로벌 규제 의무화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연평균 16~19%의 고성장이 예상된다. 특히 APAC 지역과 북미·유럽의 규제 대응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한다. WP.29 TS 자격과 로열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기업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. 자동차 OEM 및 Tier-1 부품사들은 VTA 보고서 제출 의무와 갱신 수요로 인해 전문 평가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