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주요 실적 비교 표
| 구분 | 삼성전자 | SK하이닉스 |
|---|---|---|
| 매출 | 74조원 | 19.9~20.9조원 |
| 영업이익 | 4.6조원 | 8.8~9.2조원 |
| 전년 동기 대비 | 영업이익 -55.9% 감소 | 영업이익 +63% 증가 |
| 주요 성장동력 | 모바일·가전 선방, 메모리 부진 | HBM3E 등 고대역폭메모리 호조 |
| 실적 평가 | 어닝쇼크(예상치 하회) | 분기 최대 실적 경신 |
2. 실적 차이의 배경
SK하이닉스
- HBM3E(고대역폭메모리) 시장 독점: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12단 HBM3E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높은 가격 프리미엄과 수익성 확보
- 영업이익 9조원 돌파: 증권가 컨센서스 및 전망치가 모두 9조원 안팎으로, 역대 최대 실적 경신
- 매출 20조원대: 전년 동기 대비 24% 이상 증가, 분기 기준 신기록
- HBM 매출 비중 확대: 전체 D램 매출의 절반 이상이 HBM에서 발생하며, 하반기에도 독점적 지위 지속 전망
삼성전자
- 반도체 부문 부진: HBM3E 인증 및 출하 지연, 파운드리(위탁생산) 사업 적자 지속으로 실적 악화
- 영업이익 4.6조원: 시장 기대치(6조~7조원) 대비 크게 하락, 전년 동기 대비 55% 이상 감소
- 매출 74조원: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, 영업이익률 급락
- 모바일·가전 부문 선방: DX 부문(모바일, 가전)은 상대적으로 견조했으나, 반도체 부진을 만회하지 못함
3. 결론 및 시사점
-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2025년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, 삼성전자를 영업이익에서 크게 앞섬.
-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부진과 외부 환경 악화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, 어닝쇼크 수준의 결과를 보임.
- 하반기 전망: HBM4 등 차세대 고부가 메모리 경쟁, 파운드리 적자 개선 여부가 양사 실적 격차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.
요약:
2025년 2분기 SK하이닉스는 HBM3E 중심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과 수익성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했다.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.